권영철 부지사는 소청심사위원으로 전보…추석 전후 인사 단행

제주도 신임 행정부지사에 김한욱 국가기록원장이 내정됐다. 또 권영철 현 행정부지사는 중앙인사위 소청심사위원으로 전보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최근 한달여 동안 정체돼 온 국가직 1~2급 전보인사에 대한 가닥을 잡고 추석명절을 전후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03년 4월1일자로 행정부지사로 임명된 권영철 부지사는 중앙인사위 소속 소청심사위원으로 자리를 바꾼다.

또 권 부지사 후임으로는 제주출신으로 도 기획관리실장과 행자부 산하 4.3사건처리지원단장을 역임한 김한욱 국가기록연구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는 전국 시·도 부단체장과 행자부 산하 1~2급 인사를 추진해 왔으나 워낙 인사적체가 심해 한동안 난항을 겪고 중앙인사위원회, 국민고충처리위원회 1~2급을 연계한 인사방안을 최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을 전후에 1~2급 인사가 단행될 경우 그 후속조치로 현재 3개월간 공석중인 4.3사건처리지원단장(2~3급 복수직)과 제주도에서 행정자치부로 전출돼 현재 대기상태에 있는 전 고용삼 문화관광국장에 대한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