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 수정 이후 인 19일 오전부터 20일 낮까지 버젓이 게재

미디어오늘과 CBS 노컷뉴스에 이어 KBS에서도 경비원 폭행을 해 물의를 빚고 있는 김태환 의원 사진 대신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사진을 게재하는 ‘오보’를 연거퍼 냈다. 

KBS는 19일 오전 9시43분 인터넷판에 ‘윤리특위 김한길.김태환 의원 징계안 내일 논의’ 보도에서 김태환 지사의 사진을 버젓이 올려놔 있다.

KBS는 이 보도에서 경비원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김태환 의원과 기업체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김한길 의원에 대해 20일 윤리특위를 통해 징계를 내릴 것이라며 24시간 이상 김한길 의원과 더불어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사진을 잘못 게재하는 엄청난 오보를 내보냈다.

미디어오늘과 CBS 노컷뉴스가 지난 17일 김태환 의원과 동명이인인 김태환 지사의 사진을 잘못 올리는 사건이 발생해 말썽을 빚은 지 이틀이나 지나고, 사과를 바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공영방송인 KBS가 또 다시 사진을 잘못 게시한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KBS는 문제가 된 사진을 만 하루가 지난 20일 11시50분께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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