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예총, 하반기문예아카데미 '디지털 시대의 사진예술'

빛바랜 사진 한장을 놓고 가족들이 옛날을 추억하며 웃음꽃을 피울 때가 있었습니다.
사진기 앞에만 서면 시선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자연스럽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현대는 디지털 시대로 사진예술에도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촬영하고 싶은 피사체가 있으면 디지털카메라나 디지털카메라폰 등을 이용해 화면에 담을 수 있다.

카메라 하나 들고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 제주의 산과 오름, 삶의 현장 구석구석을 앵글에 담고 있는 젊은 작가가 '디지털 시대의 사진예술'을 말한다.

제주민예총(지회장 김수열)이 사진작가 강정효씨를 초청, 그의 사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하반기문예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오는 10월7~31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제주민예총 문예아카데미실에서 열리는 이번 문예아카데미의 첫 강좌에서는 필름사진과 디지털사진을 알아봄으로써 사진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이후 기록으로서의 사진, 풍경사진 촬영기법, 사진으로 제주문화 기록하기 등에 대한 강좌가 이뤄지고 마지막 강좌가 있는 10월31일에는 야외촬영기행을 떠난다.

제주민예총의 '강정효의 사진이야기' 문예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오는 10월7일까지 ㈔한국민속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758-0331~2.

날 짜

주 제

10월 7일(목) 1강. 사진의 이해
 - 필름사진과 디지털사진
 - 제주사진사
10월14일(목) 2강. 기록으로서의 사진
 - 보도사진의 이해
 - 다큐멘터리사진
10월21일(목) 3강. 풍경사진 촬영
 - 한라산 사진
 - 풍경사진
10월27일(목) 4강. 사진으로 제주문화 기록하기
 - 민속사진
10월31일(일) 5강. 야외 촬영기행

강사 약력
 1965년 제주도 출생, 제주대 경영학과 졸업, 전 제민일보 편집국 사진부차장
 현 뉴시스 통신 제주주재 기자
 저서 : '제주는 지금'(1991/나라출판), '섬땅의 연가'(1996/파피루스)
      '화산섬 돌이야기'(2000/도서출판 각), '한라산'(2003/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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