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과 혐오만 외치는 무능력한 아마추어에게 맡길 수 없어"

제주도민 1만1111명이 6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도민 1만1111명이 6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도민 1만1111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시 오승희씨와 서귀포시 박옥희씨 등은 6일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 선언 자리에는 송재호, 문대림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캠프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오승희씨는 지지 선언문을 통해 “36.9%라는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의 뜨거운 열기만큼 국민은 간절하다”면서“그 어느 때보다 파도가 높고 거센 시기, 때문에 노련한 뱃사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옥희씨는 “이재명은 약속을 지키며, 실력으로 얘기하고 결과로 평가받아 왔다.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국민의 삶을 바꿔 본 경험이 그 누구보다 풍부한 후보"라고 지지 선언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5년 전 우리는 촛불을 들어 침몰하던 대한민국을 다시 세웠다. 그런 대한민국을 오직 보복과 혐오만 외치는 무능력한 아마추어에게 맡길 수는 없다”며  “원칙도 염치도 없이 정치적 야합을 일삼는 세력에게 나의 삶을, 우리의 일상을,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며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비판했다. 
   
행사에 참여한 부용림 씨는 “많은 국민들이 이렇게 지저분한 대선은 처음 본다며, 찍을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며 “하지만 이재명은 그 단점과 잘못을 압도적으로 상쇄할 수 있는, 장점과 실력을 갖춘 사람이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최선을 다해 변화하며, 끝끝내 좋은 대통령이 될 것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 나쁜 방향으로 향하는 정권교체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라며 "진정한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정치교체가 필요하다"고 제주도민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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