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18일 모집, 명사 특강-유적지 답사 등 다양한 수업 진행

탐라에서 제주까지 이어지는 제주의 진짜 이야기를 탐색하는 역사문화 시민강좌가 열린다.

제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2022년 역사문화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박물관이 주관하는 역사문화박물관대학은 올해로 30년을 맞는 시민강좌다. 잊히는 제주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제주의 정체성을 고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탐라에서 제주까지, 역사문화 탐색하기’라는 주제로 총 25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는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와 정병모 경주대학교 교수의 명사 특강과, 차귀도 탐방, 제주 원도심 유적지 답사, 쉰다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수업으로 마련됐다.

접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수강 희망자는 제주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museum.jejunu.ac.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메일이나 팩스로 보내거나 전화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연 수강료는 30만 원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역사문화박물관대학은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운영돼 침체된 시민 교육 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며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이론교육과 함께 흥미로운 현장답사와 문화체험 활동이 계획된 이번 강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 제주대학교 박물관 064-754-2243, 제주시 문화예술과 064-72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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