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 "미래발전 청사진 제시한 尹, 압도적 선택 호소"

국민의힘 제주를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가 8일 오후 3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국민의힘 제주를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가 8일 오후 3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국민의힘 제주를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8일 "지난 5년간의 내로남불, 거짓과 위선, 불공정의 폐해를 막아내기 위해 윤석열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로 정권교체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제주선대위는 이날 오후 3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소회와 함께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허향진 도민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원, 6.1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이 불러내고 국민이 키운 후보로 공정과 상식의 상징이다. 이러한 윤석열 후보에게 도민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반면 문재인 정권은 지난 5년 무능하고 무책임한 모습만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도덕적 흠결과 각종 의혹 등으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최근 안철수 대표와의 야권단일화를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며 "국민통합정부는 민주화를 잇는 선진화의 기틀을 닦아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중심국가와 공정과 상식이 살아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과 번영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오전 윤석열 후보가 직접 제주를 찾아 총력유세를 벌인데 대해 "제주사랑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윤 후보는 제주를 대한민국의 보석을 넘어 세계의 보석이라며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번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대위는 윤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제주공약과 관련 "윤 후보가 내세운 제주공약이 상대 후보를 압도했다. 윤 후보는 제주의 미래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관광청 신설과 제2공항 조속 추진, 신항만 건설, 4.3의 완전한 해결 등이 그것"이라면서 "반면 이 후보가 내세운 제주공약은 거의 기존 사업들의 재탕 수준이다. 문재인 정권은 제2공항 착공을 5년내내 미적거렸고, 이 후보는 심지어 해저터널 건설을 들고 나와 물타기를 시도했다"고 평했다.

최근 불거진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선관위에 요구했다. 선대위는 "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가 엉망으로 이뤄져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다. 제주에서는 섬 지역과 관외 사전투표 용지와 투표함이 공적 감시가 이뤄지지 않는 제주시 선관위 사무국장 방에 방치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일 이뤄지는 일반투표와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는 엄정중립의 자세로, 한 치의 착오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선거관리당국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내일 투표에 우리나라의 미래 명운이 걸려 있다. 제주 발전을 좌우하는 투표"라며 "도민들께서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윤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로 정권교체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윤 후보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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