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도내 230곳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제주지역 투표율은 오전 7시 기준 1만2816명이 참여, 2.3%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2.1%를 웃도는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광역시(2.6%)와 경기도(2.4%) 이어 울산, 인천과 함께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2.4%, 서귀포시가 2.0%로 집계됐다. 제주시는 9772명, 서귀포시는 3044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제주지역 유권자 56만4354명 중 우편·사전투표에 참여한 19만6062명을 제외하면 본 투표에 참여 가능한 유권자 수는 36만8292명이다.
제주지역 투표소는 총 230곳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내투표소 찾기(si.nec.go.kr/necsps/sps.MainSpsSrchVoterPolls.nec)를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김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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