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은 7일부터 2022년 상반기 외국어강좌를 개강하고, 7월7일까지 3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중학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총 88개의 영어·중국어·일본어 강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개강에 앞서 3월 3일 제주외국어학습센터 및 외국문화학습관에서는 수강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상반기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주요일정, 원어민교사 소개, 수강생 준수사항 등의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수업 시 안전 수칙과 원격수업 시 수강생이 지켜야 할 유의사항을 적극 안내하고 이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상반기 외국어강좌는 대면 수업으로 개강했지만, 추후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로 확인되어 미출석한 수강생이 반별 수강인원의 30%를 초과하는 강좌의 경우 원격강좌로 전환될 예정이다. 

학습센터 및 학습관은 현재 전면 개방으로 수강생들은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외국어강좌 및 독서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실, 외국어독서실 이용이 가능하다. 학습센터 및 학습관은 대면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때마다 즉시 수강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하여 학습에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 

제주외국어학습센터(전농로)를 비롯해 지역별 4개 외국문화학습관(동부, 서부, 서귀포, 신제주)에서 동시에 운영되는 이번 외국어강좌는 각 언어권의 원어민교사들이 단독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제주외국어학습센터 및 지역별 외국문화학습관에서는 원거리·읍면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에도 상시 온라인 수업 16강좌를 운영한다. 2021년부터 상시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원격강좌는 다양한 지역의 수강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학습격차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호준 제주국제교육원장은 “배려와 성장이 있는 학습자 중심 외국어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외국어 격차를 완화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외국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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