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제주를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가 11일 해단식을 갖고 공식 해산했다.

이날 오전 11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허향진 도민선대위원장, 김영진·김방훈·문성유 공동선대위원장 등 제주선대위 관계자와 당직자 약 40여명이 참석해 정권교체를 자축했다.

허 위원장은 "이번 대선 승리는 윤석열 당선자의 승리이기도 하지만 국민과 도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국민의 명령인 정권교체 대열에 적극적으로 함께해준 선대위 관계자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서의 아쉬운 결과는 더 많이 반성하고 성찰하라는 뜻"이라며 "도민들에게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서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도 도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자는 선거기간 중 꾸준히 제주의 미래발전을 약속했고 차질없이 추진할 것으로 믿는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권력이 일치해야 지역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도민들에게 알리면서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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