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배, 시동 걸리지 않아 표류…구조된 뒤 신창항 예인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던 선박이 제주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 44분께 제주시 한경면 두모항 북서쪽 600m 해상에서 낚시를 마치고 입항하던 수상레저기구 A호(2.41톤)로부터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중이라는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오후 1시 59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신창 해상풍력발전기에 가까워지고 있는 A호를 급히 예인했다. 

예인된 A호는 해경에 의해 신창항으로 계류 조치 됐으며, 승선원 역시 건강상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은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출항 전에는 반드시 연료유와 배터리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활동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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