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가 제주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제주예술인회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예총은 올해 제주예술인회관 설립추진위를 구성한 뒤 총회를 열고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선거공약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진위 구성은 제주민예총 등 도내 예술인들과 뜻을 모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관련 서명운동, 세미나와 함께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적정 대상지를 파악한 뒤 2024년 관련 조례 제정과 본격적인 설계, 2025년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예술인들의 창작과 도민들의 향유 활동을 이을 지역 예술문화의 허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선영 회장은 “제주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공간 필요성을 오랜 기간 제기해 왔다”며 “제주예술인회관 건립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있어 더없이 든든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추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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