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심 하영올레 코스
서귀포시 도심 하영올레 코스

 

'하영올레 걷기축제'를 포함한 '하영올레 걷기주간'이 3월21일부터 27일까지 ‘서귀포시 도심 속 올레길 하영올레’ 1~3코스 내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에서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에 선정된 하영올레의 홍보를, (사)제주올레에서는 ‘하영올레 플로깅’ 등 행사를 맡아 더욱 내실 있게 구성했다.

하영올레 걷기주간은 사전이벤트인 파일럿 프로그램과 하영올레 걷기축제로 구성됐다.

먼저 3월21일부터 24일까지는 새로운 도보 트렌드의 확인과 신규 도보 콘텐츠 발굴 및 실험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원은 매일 10~20명 규모로 요일별로 ‘명사와의 산책’, ‘사진작가와의 산책’, ‘하영올레 플로깅’, ‘반려견과의 산책’이 각각 진행된다.
 
이어 25일~27일 3일간은 하영올레 걷기축제가 열린다. 기간 중 33명이 오전 9시, 9시30분, 10시에 출발점인 서귀포시청 제1청사에서 각각 출발한다. 도착 마감시간은 오후 4시다.

하영올레 걷기축제가 펼쳐지는 3일간 코스 곳곳에는 도내 예술인들이 출연하는 길 위의 공연과 체험, 이벤트,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참가는 1일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18일부터 참가신청 전용 홈페이지(hayoungolle.com)에서 온라인 참가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사전참가자에게는 하영올레 기념 배지, 마스크, 생수 등이 제공되며, 궁금한 사항은 담당부서(064-760-265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하영올레’는 서귀포시가 야심차게 기획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 상품으로, 서귀포 도심 속 자원을 테마별로 엮어 총 22.8km의 3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1코스로 서귀포시청에서 출발해 걸매생태공원 ~ 칠십리시공원 ~ 새연교 ~ 새섬공원 ~ 천지연폭포 ~ 아랑조을거리를 거쳐 서귀포시청으로 돌아오는 8.9km 구간이다.

바다와 문화, 사람의 발견을 특징으로 하는 2코스는 서귀포시청 ~ 아랑조을거리 ~ 매일올레시장 ~ 자구리공원 ~ 서복전시관 ~ 정모시공원 ~ 서귀포시청으로 9km다.

마지막으로 3코스는 서귀포시청~솜반천~지장샘~흙담솔로~서귀포시청까지로 총 9km 구간이다.

지난해 7월 전면 개장했음에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및 ‘2022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등 빠르게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빠르게 인지도를 높인 하영올레를 활용하여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참여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한 행사 개최에 초점을 맞추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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