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길따라 모으깅, 오름따라 오르깅’ 캠페인...쓰레기 200L 수거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제주도민 자원봉사자 10여 명과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남송이오름과 차밭 일대에서 플로깅 프로젝트 ‘밭길따라 모으깅, 오름따라 오르깅’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남송이오름과 차밭 일대에서 플로깅 프로젝트 ‘밭길따라 모으깅, 오름따라 오르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의 활동이다.

플로깅 프로젝트 ‘밭길따라 모으깅, 오름따라 오르깅’ 캠페인은 제주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플로깅을 진행하며, 활동 장소 주변 자연유산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제주 환경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제주도민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앞서 자원봉사자들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관계자들로부터 밭길과 오름 관련 이야기를 듣고, 남송이오름 앞까지 4km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 200L를 수거했다.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됐으며, 서귀포시 안덕면 송창수 면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진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참여자들이 주운 휴지 한 조각은 제주를 청정하게 만들고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제주 환경을 위한 활동을 계속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원의 기부 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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