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활동결과 보고서 채택, 30일 2차 본회의서 활동결과 보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강민숙)는 22일 제5차 회의를 열어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8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강민숙)는 22일 제5차 회의를 열어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8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강민숙)가 22일 제5차 회의를 열어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8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회는 도의회 차원에서 남북교류 관련 사업을 점검하고, 제주형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을 위한 정책발굴, 평화·통일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 등 향후 남북평화 협력 시대를 대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7월21일 출범했다.

그 동안 제주도와 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업무보고를 통해 남북교류 협력사업과 통일교육 등에 관한 사업 점검 및 발전적인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남북교류 관련 정보 공유 및 아젠다 발굴했고, 도내 9개 민간단체와의 공동 간담회 개최를 통해 정책 공유 및 유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하기도 했다.

또 2030세대의 통일의식 함양 및 도민 통일역량 강화를 위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지역청년위원회와 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는가 하면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의 미래정책 아젠다 발굴, 제주 미래세대의 통일․평화의식 함양 방안 연구 등을 진행해다.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사업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관련 조례 개정도 추진했다.

‘남북통신 연락선 복원환영 성명 발표 및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국전쟁 종전선언’촉구 결의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 규탄 및 평화정착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세계평화 및 남북한 긴장 완화를 위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강민숙 위원장은 “남북·북미 관계가 경색되고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크다”며 “하지만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제주가 선도적으로 남북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이러한 노력 들이 향후 남북이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디딤돌 역할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해다.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7월21일 강민숙 위원장을 비롯해 김대진(부위원장), 고은실, 김경미, 김장영, 박원철, 양병우, 이경용, 현길호 의원 등 9명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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