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4주년을 맞아 ㈜한라산이 희망의 의미를 담은 2022년 한라산소주 동백에디션을 출시했다.
제주4·3 74주년을 맞아 ㈜한라산이 희망의 의미를 담은 2022년 한라산소주 동백에디션을 출시했다.

제주 향토기업 ㈜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이 제주4·3 74주년을 맞아 최근 4번째 동백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4·3의 기억 너머 ‘희망’을 의미하는 이번 동백에디션은 첫 동백에디션부터 참여해 온 제주 출신 조형작가 백유의 작품이다. 

지난 1월 미국의 K&P 갤러리 ‘K-아트의 새로운 바람’ 뉴욕 전시에 초대돼 ‘가믄장 아기’를 선보였던 백유 작가는 회화 조형 작업을 병행하며 뉴저지의 러시아 뮤지엄(MORA Museum of Russian Art)에서 그룹전 등 해외 활동과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동백에디션은 특히 4·3의 상징 동백과 더불어, 제주해녀항쟁 90주년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6주년을 맞이한 ‘제주해녀’를 접목해 더욱 역사성과 고유성을 빛냈다.

현재웅 대표이사는 “4·3의 아픈 역사를 조금이라도 대중적으로 확산하고, 다음 세대가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백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더불어 전세계의 평화와 공존, 코로나19의 종결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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