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4번째 파크골프장인 남원파크골프장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서귀포시]
29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4번째 파크골프장인 남원파크골프장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는 29일 남원읍에 4번째 파크골프장인 남원파크골프장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파크골프는 1984년 일본에서 시작된 구기 종목이다. 경기 방식은 골프와 비슷하다. 출발지점에서 홀을 향해 차례로 주어진 코스를 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8홀을 기준으로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공을 넣는 사람이 승리한다. 골프와 달리 직경 6cm의 부드러운 공과 나무 형태의 가벼운 채를 사용한다.

남원파크골프장은 2018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생활체육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이 투입됐다. 나머지 18억원을 제주도가 부담했다.

2만㎡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클럽하우스, 야외 화장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홀마다 안내 간판과 등의자가 설치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서귀포시는 강창학파크골프장과 칠십리파크골프장, 월라봉파크골프장 3곳을 이미 운영 중이다. 골프장 운영 주체에 따라 이용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65세 이상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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