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일 대구FC 경기, 4.3 관련 기념품 제공…한 달간 ‘4.3유니폼’ 착용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과 제주유나이티드FC(제주UTD)가 공동으로 4‧3알리기에 나선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UTD와 대구FC의 홈경기가 열리는 4월 2일, 도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동백꽃 포토존을 운영하고 4.3평화기념관 핸드북 ‘한눈에 보는 4‧3’과 동백꽃 배지, 기념품등을 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UTD는 4월 한 달간 동백꽃 패치를 유니폼 가슴 부분 한가운데 부착하고 경기에 참여한다. 

더불어 동백 마스크 착용, 유니폼 뒷면 ‘4.3은 우리의 역시’ 추모 문구 부착, 묵념 및 4.3 홍보영상 송출, 추모띠 걸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제주UTD는 매해 4월마다 유니폼에 ‘동백꽃 패치’를 부착해 도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전국적으로 4.3을 홍보하는데 앞장서왔다. 올해는 4.3평화재단과 함께 4.3홍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UTD는 “4.3추념일을 맞아 제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전국의 축구팬들에게 4.3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