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경용 38억-민주 임정은 23억원 순...좌남수 의장 9만6000원 신고

제주도의회 전경
제주도의회 전경

제주도의원 41명(김창식 교육의원 사퇴) 중 최고 재력가는 43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국민의힘 오영희 의원(비례대표)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오영희 의원의 재산은 43억5511만원을 신고해 제주도의원 중 최고 재력가로 등록됐다.

오 의원은 재산신고액이 지난해 40억8381만원에서 2억613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원 중 2번째 재력가는 38억81만원을 신고한 국민의힘 이경용 의원(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이었다. 이 의원은 사업장 및 임대수익이 증가로 3억7505만원이 늘어났다.

3위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의원(대천·중문·예래동)으로 29억37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에 비해 1억5810만이 증가했다. 

민주당 고용호 의원(성산읍)은 지난해에 비해 2억8227만원이 줄어든 23억661만원을 신고했고, 교육의원 오대익 의원이 지난해 보다 1억4200만원이 증가한 20억5134만으로 톱5에 들었다.

이 밖에도 양영식(민주당, 20억2553만원), 양병우(무소속, 19억9353만원), 김대진(민주당, 16억2551만원), 고태순(민주당, 15억2388만원), 안창남(민주당, 13억3009만원), 김경학(민주당, 13억603만원), 김장영(교육의원, 12억6429만원), 송영훈(민주당, 12억2040만원), 강성의(민주당, 10억8092만) 의원 등이 10억원대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42명 전체 도의원 중 32명의 도의원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줄어든 도의원은 고용호(-2억8227만원), 박원철(-2억1512만원), 양병우(-1억5303만원), 김황국(-1억3116만원), 안창남(-1억1604만원),  현길호(- 7815만원), 송창권(-4332만원), 문종태(-5210만원), 문경운(-2290만원) 의원이었다.

1억원 미만 신고자는 좌남수 의장으로 9만6000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2048만에서 2058만원이 늘어났다. 강민숙 의원은 6565만원에서 8068만원 신고해 1502만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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