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강철남 위원장(가운데)이 1일 제주4·3을 상징하는 ‘43번 버스’ 운행에 직접 참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강철남 위원장(가운데)이 1일 제주4·3을 상징하는 ‘43번 버스’ 를 시승하며 안전운행을 기원하고 있다.

제74주년 제주4‧3추념식을 앞두고 제주4‧3평화공원을 오가는 ‘43번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강철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1일 제주4·3을 상징하는 ‘43번 버스’ 운행에 직접 참여했다. 

앞서 제주도는 4·3평화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버스 번호를 통해 4·3을 기억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존 343번, 344번 버스의 노선번호를 43-1번, 43-2번으로 변경했다.

해당 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을 시작으로 제주시청과 명도암, 4·3평화공원을 거쳐 절물휴양림을 운행하고 있다. 배차 가격은 1시간이다. 

강철남 위원장은 “43번 버스는 제주4·3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기억할 수 있는 장치이자 상징이 될 것”이라며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슬픔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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