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손으로 일구는 4.3 전국-세계화와 세대전승”

지난해 4.3문예공모 그림 초등부 대상 고민서(한라초6) 우리곁의 동백천사로. 사진=제주4.3평화재단.
지난해 4.3문예공모 그림 초등부 대상 고민서(한라초6) 우리곁의 동백천사로. 사진=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이 4.3의 진실과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세대전승을 이루기 위해 전국 청소년 대상 4.3문예공모와 4.3영어스피치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8월 19일까지 접수하는 ‘제23회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는 초등부 ▲시 ▲산문 ▲그림,  중‧고등부 ▲시 ▲산문 ▲만화 부문 작품 공모가 이뤄진다. 

작품은 초‧중‧고 부문 개별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초등 그림 부문은 우편이나 방문 접수로만 가능하다.

4.3의 교훈, 평화‧인권 관련 주제로 국내 및 해외 거주 교포 가운데 중·고등학교 재학생(대안학교 및 학교 밖 청소년 포함)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입상작은 부문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시상은 대상(제주도지사상) 9편(초‧중‧고등부 부문별 3편, 고등부 100만 원‧중등부 50만 원‧초등부 30만 원)과 최우수상(제주도교육감상) 9편, 우수상 18편, 장려상 36편 등 모두 72편이다. 

4.3평화재단은 오는 9월 30일 재단 홈페이지( jeju43peace.or.kr )에 입상 결과를 게시할 예정이며 이후 수상작을 모은 작품집을 발간해 전국 도서관과 학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행된 4.3영어스피치대회. 사진=제주4.3평화재단.
지난해 진행된 4.3영어스피치대회. 사진=제주4.3평화재단.

제4회 전국 청소년 4.3영어스피치대회도 오는 6월 4일 제주4.3평화공원 4.3평화교육센터에서 개최된다. 

4.3영어스피치대회는 전국 청소년들이 4.3의 역사와 진실을 영어로 전달하며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4.3평화재단과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회장 유재건)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유네스코제주협회(회장 이선화)가 공동주관하며 교육부와 제주도, 제주도교육청이 후원한다.

대회는 오는 29일까지 예선 참가자를 모집하며 대한민국 청소년(중‧고교(대안학교 포함), 다문화 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제는 ‘4.3의 진실, 평화와 인권, 세계화’며 참가희망자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발표원고(국문‧영문)와 동영상 파일(대회 참가 동기 및 의의 소개 포함) 각 1부를 참가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 jjp43@hanmail.net )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0명 등 총 20명은 본선 대회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본선은 4.3평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지역 방송국을 통해 녹화 방송된다. 

대상 1명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부상으로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입선 5명 등 본선 참가자 모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4.3문예공모와 4.3영어스피치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 jeju43peace.or.kr )에서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