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5월 14일, 동화작가 함영연 강의 개최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박재형)는 동화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동화 창작곳간 ‘솟대 오리가 날개를 펼치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문학학교 창작곳간은 작가 지망생이나 일반 시민, 독자들을 대상으로 문학 장르에 대한 이해부터 글쓰기와 합평 등을 통한 창작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번째로 운영되는 창작곳간인 동화 창작곳간은 “온 세상 만물과 서로 공감하고 교감하며 소통하면서 이 시대의 결핍과 아픔, 고통을 생생하게 묘사한다”는 평을 받는 함영연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함 작가는 동화의 이해, 읽기, 쓰기, 분석을 통한 동화 창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이 생활·환상·역사동화 등 창작 과정을 통해 아동들의 아픔과 상처를 동화로 형상화하고 승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함 작가는 작품집으로 ‘함경북도 만세 소녀 동풍신’, ‘아기 할머니’, ‘실뜨기 별’, ‘개성공단 아름다운 약속’, ‘쇠말뚝 지도’, ‘돌아온 독도대왕’, ‘할머니 요강’ 등 많은 책을 발간했다.

더불어 계몽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강원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출강을 펼치고 있다.

동화 창작곳간은 동화작가 지망생뿐만 아니라 동화를 사랑하고 동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학의 집 전화(070-4115-10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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