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한일친선협회장 역임 ‘한일 관계 미래지향적 발전 다리 역할’ 공로 인정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일본 외무대신 표창을 받았다. 제주도한일친선협회장을 역임하며 일본과의 문화교류 등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7일 양 회장에게 ‘2021년도 일본 외무대신 표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고충석 전 제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제주상공회의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회장은 제주도 한일친선협회 겸 제주상의 회장을 맡아오며 제주와 일본 간의 우호 친선 강화와 관계 촉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본 상공회의소와 친선협회, 지방자치단체 등 인적교류를 확대해 상호 간 신뢰 관계를 구축했고 한일 관계가 우호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더불어 2019년 개최된 세계제주인대회에서 대회 조직위원회의 부위원장직을 맡아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제주인들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앞장섰고,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에서의 인적교류 및 문화교류 협력 강화에도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양 회장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받게 된 외무대신 표창이기 때문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한일 간 민간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고 힘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세끼 요시야스 주제주일본국총영사는 “코로나19 상황이기는 하지만 일본 외무대신 표창과 같은 제주와 일본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진정돼 제주와 일본 간 인적교류가 재개되고 관계가 더욱 강화,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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