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면담...탐나는전 사용 반대, 휴무 건의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7일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농협 하나로마트도 대형마트 처럼 월 2회 휴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7일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농협 하나로마트도 대형마트 처럼 월 2회 휴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가 제주시농협과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의 탐나는전 허용을 반대한다는 건의문을 제주도의회에 전달했다.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는 4월7일에 제주도의회 의장실에 방문해 좌남수 의장과 면담을 하며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제주시농협과 하귀농협 하나로마트 가맹점 등록에 반대입장을 전달하고 도의회 차원에서 발행 취지에 반하는 결정을 철회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이상 매출감소로 생존권을 위협받으며 근근히 버텨오다 이제 그나마 지역화폐 사용으로 다소나마 소비가 살아나는 분위기인데 공룡 유통기업인 농협 하나로마트에 가맹점등록을 허용한다는 것은 제주도 소상공인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지금도 예산부족으로 1인당 구매한도를 줄이고 탐나는 전 발행을 당분간 중지한다고 하는 시점에 대형 하나로마트의 가맹점 등록이 확대된다면 예산소진이 가속화로 사용할수록 반쪽뿐인 지역화폐가 될 것은 불보듯 명확한 일이며 발행 취지와도 어긋나는 일이라는 것이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는 제주지역의 대형하나로마트들은 탐나는 전 가맹점 등록없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있으며 농협 자체 상품권 발행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건의문을 통해 하나로마트 월 2회 휴무, 탐나는전 판매 이익 수수료를 일정 부분 소상공인 자녀 장학금 지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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