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가 전국고교체육대회 유도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제주도에서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가 열렸다.
제주도는 체육 학급을 운영하는 남녕고등학교에서 9개 종목 73명의 선수가 출전,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국 16개 시도 체육고등학교 중 종합 14위를 차지했다.
종목별 메달 획득 현황을 보면, 유도 종목에서 금 4개, 은 1개, 동 3개, 태권도 종목에서 금 1개, 동 4개, 다이빙 종목에서 금 3개, 은 5개, 동 3개, 레슬링 종목에서 동 2개, 복싱 종목에서 동 3개, 체조 종목에서 동 1개를 획득했다.
특히 유도 종목에서는 전국 16개 체육고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여 종합우승을 하는 등 제주 체육교육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새 학기를 맞아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학생 선수의 기량 및 경기력 향상과 전국체전 대비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대회를 지원, 후원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제주 일원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는 육상, 수영, 체조, 역도, 유도, 레슬링, 태권도, 복싱, 핀수영, 다이빙 등 10개 종목에 전국의 16개 시도 체육고등학교 학생 선수 1700여명, 임원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