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도지사 예비후보 도민검증  공개 제안…“후보자 도덕성 검증” 불붙나?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3월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 묻혀 6.1지방선거 후보들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우려 속에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도민들로부터 직접 검증을 받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12일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도민의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 선택을 위한 정보 공개와 도민의 직접 검증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오는 14일(목) 오전 10시 30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연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깨끗한 선거 만들기’ 일환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를 공익제보 받는 선거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예비후보는 자신부터 스스로 도민 검증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저 박찬식을 도민 여러분이 직접 검증해 주십시오”라며, “곳곳에서 정의의 호루라기를 불어 위법적 선거관행을 차단하는 것 만큼 후보자에 대한 냉철한 검증으로 올바른 제주사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후보자에 대한 정책과 도덕성 검증에 도민과 유권자들의 선제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나선 셈이다. 

병역 기피, 탈세, 불법재산 증식, 위장전입, 음주운전, 범죄경력, 허위 학력·경력 등 도지사 예비후보들에 대한 후보군 검증 분위기가 달아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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