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감소하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만에 다시 3천명대로 뛰어오르며,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제주도내 302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3만41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는 20만2245명이 됐다.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를 살펴보면 지난 6일 3215명, 7일 2854명, 8일 2739명, 9일 2552명, 10일 1711명, 11일 1544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다가 12일 다시 2배 가까이 올랐다.

다만, 전날까지 확진자 표집이 적게 이뤄지는 주말이라는 점으로 미뤄 전주에 비해서는 감소세가 이어진 결과다.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1만7638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7790명 감소했다.

격리중인 확진자 수도 1만495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중 입원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204명이고, 나머지 1만4746명은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재택치료자 중 만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집중관리군 환자는 전체 5.3%인 775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19.77%로 떨어졌다. 준중환자 병상은 41.18%, 위중증 병상은 40.91%의 가동률을 보였다. 

신규 사망자는 5명이다. 각 90세, 87세, 81세, 63세 54세 확진자로, 이중 54세 사망자는 기저질환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누적 사망자는 149명으로, 치명률은 0.07%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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