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 27일 ‘제주문화예술포럼’ 개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대한민국 제주 문화예술인들이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오능희)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2022 제주문화예술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22 제주음악제’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직면한 문화예술인의 방향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문화예술교육, 문화정책, 융복합 공연예술, 문화예술인 리더십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문창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정책연구위원이 맡는다. ‘21세기, 문화예술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국내·외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방향과 비대면, 디지털 기반의 문화예술교육 혁신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김미영 제주도 문화정책과장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의 방향’을 발표한다. 지난 수년간 진행된 제주 문화예술의 섬 구현 성과를 톺아보고 앞으로 이어나가야 할 문화예술정책 방향을 짚어본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은 ‘오페라, 융복합이 가미된 종합예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카메라타 창작오페라 연구회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제주에 적용 가능한 공연연계형 지역 문화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천혜의 제주 자연환경을 활용한 무대 연출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끝으로는 김정훈 국립제주대학교 경상대학장이 ‘문화예술 리더를 꿈꿔라’를 주제로 발표한다. 단순한 문화예술 창작자가 아니라 기획력과 실행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짚고 바로 적용 가능한 ‘문화예술인 리더십’에 대해 소개한다.

이번 2022 제주문화예술포럼은 사전 등록 없이 참석 가능하며 총 75석이 마련된다. 제주예술인, 관계자, 대학(원)생 등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포럼은 유튜브 채널 ‘JIBS 스페셜 & 라이브’에서 생중계되며, 5월 5일 오후 6시 50분 JIBS에서 편집 녹화본이 방영된다.

제주음악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직면한 제주의 문화예술인들이 다양한 시각을 가짐과 동시에 앞으로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