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항 수산물처리저장시설 준공 기념 나눔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위미항 수산물처리저장시설 준공을 기념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위한 쌀 1000kg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수협은 지난 7일 위미항 수산물처리저장시설 준공식에서 받은 10kg 쌀 70포에 기부를 위해 마련한 10kg, 30포를 더해 총 1000kg, 100포를 준비했다. 마련된 쌀은 남원읍 사무소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전달됐다. 

김미자 조합장은 “위미항 수산물처리저장시설 설립으로 보관·제공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어업인들이 좀 더 나은 어업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 도움 덕분에 위미항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이 설립될 수 있었기에 이 감사한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고 싶어 쌀을 기부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위미항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은 총사업비 약 86억 8000만 원이 투입돼 위미항만 부지 약 4000㎡에 지상 2층, 면적 2933㎡ 규모로 지어진 수산물 저장시설이다.

기존 보관시설이 없어 부산 등 타지역으로 보냈던 제주 생산 냉동수산물을 보관해 물류비와 보관비 등 문제점을 해결, 도내수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한 목적으로, 앞으로 제주지역 수산물 가격 경쟁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보탬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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