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꼬박 두 달만에 1천명대 밑으로 떨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5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일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수가 1천명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17일 이후 61일만이다. 검진 수가 줄어드는 주말임을 감안해도 1천명대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의미있는 성과다.

지난 12일 3022명까지 늘었다가 13일 2185명, 14일 1803명, 15일 1619명, 16일 1468명으로 차차 감소하면서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1785명까지 줄었다. 일주일 총 확진자는 1만2494명으로 전주 대비 7446명이 감소했다.

그외 지표들도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만1170명으로 떨어졌다. 이틀 안에 1만명대 아래로 떨어질 것이 유력하다.

이중 183명은 입원치료를, 1만987명은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은 전체 5.3%인 580명이다. 

전담 병상 가동률은 17.73%로 떨어졌다. 준중환자 병상은 47.06%, 위중증 병상은 36.36%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신규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153명으로, 치명률은 0.07%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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