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19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19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2020년 총선에서 오영훈 국회의원과 당내 경선을 벌였던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부 전 대변인은 19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 예비후보의 정책과 공약에 공감한다며 지지 의사를 전했다.

문 예비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제주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실천 공약들이 구체적으로 체계화돼 있다”며 “제주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도민이 주체가 되는 개발을 통해 이익 공유 시대를 선언했다”며 “그동안 저도 생각해왔지만 아직 구체화하지 못했던 생각 그대로”라고 말했다.

부 전 대변인은 “문 예비후보에게 지난 4년은 인고의 시간이었다. 그는 좌절하지 않고 능력을 쌓아왔다”며 “문 예비후보에게 제주도정을 이끌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구좌읍 출신인 부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과 대변인을 지냈다. 2020년 총선에서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오영훈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