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3~28일 도문예회관 제1·2·3전시실...29일부터 온라인 전시도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유창훈, 이하 제주미협)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2·3전시실에서 ‘2022년 제81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회원전은 제주미협이 ‘Transformation-변화’를 주제로 코로나19라는 긴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시점에 변화와 혁신을 알리는 회원 정기전으로 마련됐다. 회원들 중 196명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일상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과의 소통이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는 지금, 제주 미술인들이 대중과 소통의 통로를 만드는데 얼마나 변신하고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창훈 지회장은 “자연과 역사에 대한 개별적인 시각 예술가들의 이해와 체험이 사회 안에서 어떻게 소통되는지 과정을 고민했다”라며 “이러한 예술가들의 태도를 통해 예술과 사회의 관계성을 더욱 밀접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유 지회장은 또, “시각 예술가들의 표현이 변화되는 사회적 환경 속에서 어떻게 소통되고 발전해야 하는지의 과정을 고민하고자 한다”라며 “코로나 거리두기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예술가들의 소통의 변화를 통해 예술과 사회의 관계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미협은 이번 81회 정기전의 오프라인 전시가 끝나는 오는 29일부터 온라인에서도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9vRJ12GStgc&t=221s) 채널을 통해 전시할 예정이다. 

제주미협은 1955년 창립해 약 70년 역사와 300여명의 회원수 면에서 제주미술계를 대표하는 제주문화예술 중심단체다. 매년 개최되는 ‘제주특별자치도미술협회 정기전’을 비롯,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서예문인화대전’, ‘제주미술제’, ‘아이들의 상상을 응원하는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 그리고 2022년 새롭게 시작하고 있는 작가와 함께하는 도민 미술 프로젝트인 ‘제주 미술협회교육사업’, 서울 인사아트센터 ‘제주 갤러리 민간 위탁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주관 주최하고 있다.

고경애, 길잡이, 53x33cm, oil on canvas.
고경애, 길잡이, 53x33cm, oil on canvas.
이미정, 자극, 20x40x15, 2022.
이미정, 자극, 20x40x15, 2022.
김선희, 성산일출봉의 기(氣), 53x34㎝, 한지에 혼합재료.
김선희, 성산일출봉의 기(氣), 53x34㎝, 한지에 혼합재료.
김승임, 섬, 53x34㎝, 장지에 채색.
김승임, 섬, 53x34㎝, 장지에 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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