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일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3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 18일 1213명, 19일 1398명, 20일 1285명, 21일 1189명, 22일 1022명, 23일 993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져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4일 55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70일만의 최저치다. 검사건수가 줄어든 주말임을 감안해도 지난주에 비해 감소세가 확연하다.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수는 7834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4660명 감소했다. 하루 평균 1119명 꼴이다.

격리중인 확진자 수도 7035명으로 뚝 떨어졌다. 이중 입원 치료자는 123명, 재택치료자는 6912명이다.

전담 병상 가동률은 13.62%로 떨어졌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48%로 다소 높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5명으로 병상 가동률은 22.73%를 유지중이다.

신규 사망자는 1명이 발생했다. 81세 확진자로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누적 사망자 수는 160명으로, 치명률은 0.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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