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있는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26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있는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 범추협)는 26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들의 공약에 '제주 제2공항 조속추진'을 반영키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범추협 공동대표인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송월숙 제주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비롯해 범추협 위원과 상생발전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추협 운영계획 및 현황과 제주 제2공항 추진경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수렴 및 논의를 진행했다.

6.1지방선거 주요 정당 도지사 후보를 만나 제주 제2공항 건설 조속추진 건의서를 전달키로 했다. 특히, 현재 국토부에서 진행 중인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용역' 결과가 올해 7월에 발표됨에 따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양문석 공동대표는 "2년 1개월 만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향후 국제선 취항이 재개예정으로 지역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 있고 앞으로 큰 폭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돼 현 제주공항 포화로 인한 안전문제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편 지연이 일상화 되는 등 제주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미룰 수 없다"며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제주도정의 지속적인 제주 제2공항 추진 정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지사 후보공약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공동대표는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해소를 위해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도민사회에 널리 알려 역량을 결집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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