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 불이 난 제주시 일도동의 한 노래연습장. /사진=김찬우 기자 ⓒ제주의소리
27일 새벽 불이 난 제주시 일도동의 한 노래연습장. /사진=김찬우 기자 ⓒ제주의소리

밤 사이 제주 한 노래연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27일 제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7분쯤 제주시 일도동에 위치한 4층짜리 건물 지하 노래연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전 4시17분쯤 불을 진압했지만, 현장에서 중년 남성과 여성으로 추정되는 사람 2명이 전신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판정을 받았다. 

이 화재로 지하에 있던 노래연습장이 모두 불에 탔으며, 이 건물 다른 층에 있던 7명 정도가 현장에서 벗어나 목숨을 건졌다. 이 건물은 1층 식당, 2~4층은 여관으로 영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감식을 진행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27일 새벽 불이 난 제주시 일도동의 한 노래연습장. /사진=김찬우 기자 ⓒ제주의소리
27일 새벽 불이 난 제주시 일도동의 한 노래연습장. /사진=김찬우 기자 ⓒ제주의소리
27일 새벽 불이 난 제주시 일도동의 한 노래연습장. /사진=김찬우 기자 ⓒ제주의소리
27일 새벽 불이 난 제주시 일도동의 한 노래연습장. /사진=김찬우 기자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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