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관광협회, 6월19일 구좌읍 해안도로 코스서 팡파르…5월25일까지 참가 접수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제주의소리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제주의소리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잠시 멈췄던 제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마라톤 대회인 제26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6월19일 정상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부동석 회장)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제주해안의 청정 마라톤코스를 활용한 ‘제26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를 정상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제주도(관광국)가 주최하고 관광협회가 주관하며 주제주중화인민공화국총영사관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후원하는 대회다. 오는 6월19일 K.A.A.F(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인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 및 해안도로 코스에서 개최된다.

제주국제관광마라톤 축제는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제주 최초 시민마라톤 대회로, 청정 제주의 에메랄드빛 해안을 마라톤코스로 구성해 남녀노소, 가족, 연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마라톤이 다시 시작되는 첫 대회라 그동안 ‘질주본능’을 애써 눌러왔던 도내·외 마라토너들이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라톤 코스(구좌읍 해안도로)는 6월 중순 날씨 등을 고려해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코스로 지정된 하프(21.0975km), 10km, 5km 걷기 등 3개 종목을 선정했다. 참가비는 하프코스 3만원, 10km코스 2만원, 5km걷기 1만5000원이다.

참가신청 접수기한은 5월25일까지이며 홈페이지(jejumarathon.com)를 통해 개인·단체 참가 신청 및 참가비 결제(납부)가 가능하며, 관광협회 마라톤축제사무국(064-741-8772)으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시상은 종목별 남·여 종합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을, 종목별·연령별(10세 단위) 남·여 1위에 한해 상장과 부상(중복수상자는 제외)을 수여한다. 이 밖에도 팀대항전과 동호회 최다 참가상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마라톤축제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 기념메달과 유명 레저브랜드 티셔츠, 기념품, 지역 특산물로 조리한 웰빙 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무료 셔틀버스(제주시·서귀포시) 운행되며 참가자 안전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구좌종합운동장(김녕해수욕장, 출발·결승점)⟺제주밭담테마공원부근(5km걷기코스 반환점) ⟺ 월정해수욕장(10km코스 반환점) ⟺ 평대 한동해변(하프코스 반환점) 해안도로 구간 전면 및 부분 교통 통제될 예정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26회째를 맞게 되는 관광마라톤축제는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제주관광협회의 노하우와 경험이 축적된 대회로,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한 마라톤의 열정을 다시 시작하는 축제의 장의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역주민이 함께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사회통합의 장으로 일상 회복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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