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휴럼 등과 지난 4월 기술이전 협약 및 연장...현재 120여 건 특허 유지관리

제주테크노파크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 이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이하 제주TP)는 자체 개발로 지난 2017년 특허기술 등록한 ‘치주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을 최근 제주기업인 ㈜좋은친구들에게 3년간 통상실시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제주TP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치주질환 예방 관련 기술을 활용해 구강용품 및 의약외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좋은친구들은 2021년 구좌읍 한동리 소재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에 입주한 제주기업이다. 그동안 제주의 청정자연 소재와 용암해수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청정 제주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TP는 올해 초 ㈜코씨드바이오팜, ㈜휴럼과 실시권 연장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제주TP는 2017년 ㈜코씨드바이오팜과 홍해삼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상태 개선제 조성물(등록번호: 10-1315436) 특허에 대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번 추가계약을 통해 ㈜코씨드바이오팜과 계약은 3년 연장됐다. 

㈜휴럼과는 2018년 체결한 항염활성 및 골대사 관련인자 억제활성을 나타내는 까마귀쪽나무 추출물(등록번호: 10-0812095호) 등 3건의 특허기술 활용 계약에 대해 5년간 통상실시권을 연장했다.

제주TP는 현재 8개 기업에 통상실시권 허여(許與) 계약을 체결해 진행 중이다. 또한, 통상실시권 허여에 따른 후속 지원으로 ‘기술사업화 코칭 PLUS 프로젝트 사업’을 통한 기술이전 후 사업화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고영관 제주TP 기업지원단장은 “중소기업의 성장과정에서 연구개발 역량 강화는 필수”라며, “제주 중소기업 성장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주테크노파크의 지속적인 특허기술 확보와 기술이전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 기업지원단은 도내 유일한 기술거래기관으로, 120여 건의 특허를 유지 관리하며 58건의 무상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33건의 실시권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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