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악학회(회장 김효정 제주대 음악학부 부교수)는 오는 7일 애월읍 오디토리움 제주에서 ‘제1회 제주현악학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주현악학회의 창단에 맞춰 제주현악의 문화 예술사적 가치를 정론화하고 예술 교육, 창작, 행정활동을 공연예술적 관점에서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현악계의 위상과 독창성을 높이고 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한 취지로 학회 회원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럼 첫 번째 세션에는 김인규 제주대 음악학부 명예교수가 ‘제주현악의 역사’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광식 전 제주시향 악장의 ‘세계속의 제주, 제주인으로 더욱 자리매김 합시다’ △김태관 제주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겸임교수 ‘제주문화정책의 흐름과 극장 중심의 예술경영의 과제’ △이정석 한국관악협회 제주도지회장 ‘문화예술의 섬 제주에 ‘마을오케스트라’ 콘텐츠를 입히다’ 등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더불어 황경수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의 ‘코로나 시대의 음악활동 성찰을 통한 포스트 코로나시대 음악생태계의 변화 지향’ 발표 이후 오능희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올해 창단한 제주현악학회는 이번 포럼에 이어 9월 제주현악학회 콩쿠르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연주 및 행사를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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