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9일 제주시 도두동 실내 수영장에서 해양경찰관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수영 능력 평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영 능력 평가는 각종 해양 안전사고 상황에서 인명구조 등 구조업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제주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경찰관 50여 명은 수영 능력 평가에 참여, 개인별 구조역량 평가를 받았다. 

개인별 구조역량 평가는 자유형 50m, 평형 50m, 잠영 10m 등 총 3가지 영법에 대한 완주 능력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제주해경청은 수영평가 결과에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대한인명구조협회 소속 전문 평가관을 초청했다.

이번 평가는 오는 16일과 23일, 경정 이하 모든 해양경찰관이 참여하게 된다.

제주해경청은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 행정 일환으로 모든 해양경찰관이 구조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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