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라요양병원(병원장 이유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로 지친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봄과 함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 1시에 아라요양병원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흙피리오카리나앙상블(단장 이정순), 장애인어울림 띠앗합창단(단장 박효민), 제주에코색소폰앙상블(단장 현충헌)이 출연한다.

이들은 매해 요양원, 양로원 등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기관단체에 자원봉사로 수년 동안 봉사해오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제주민요와 우리나라 가요,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하고 흥겨운 음악을 환우들에게 선보여 안정과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라요양병원 작은 음악회는 그동안 제주대학교 교직원 합창단과 교직원 플루트 앙상블 등 단체가 음악 봉사 일환으로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아라요양병원은 지난 2016년 문을 열고 암, 치매, 뇌졸중, 퇴행성질환 등 장기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요양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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