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15일 조사, 16일 발표…도지사-교육감 적합도 조사+제주시을 보궐선거 별도 조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제주에서만 100명이 넘는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이번 주말 실시하는 제3차 여론조사에 도민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된 후보 등록 기간 제주에서 총 10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자까지 포함하면 후보자는 총 103명에 이른다. 

제주도지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민의힘 허향진, 녹색당 부순정, 무소속 박찬식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3파전으로 예상된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고창근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포기하면서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석문·김광수 후보 양자 대결이 성사됐다. 

오영훈 후보의 도지사 출마로 치러지는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민주당 김한규, 국민의힘 부상일, 무소속 김우남 후보 ‘3파전’이다.

각 선거 대진표가 완성된 상황에서 제주의소리·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 등 도내 언론4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 14~15일(토~일) 이틀간 도내 18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제3차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3차 여론조사는 이전 여론조사보다 더욱 민심 확인에 도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도지사·교육감 후보 적합도, 주요 현안 등 여론조사(1~2차)를 실시한 언론4사는 3차 여론조사에서는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도지사·교육감 후보 적합도, 주요 현안을 조사할 예정이다. 

도지사·교육감 여론조사 대상 인원을 소폭 줄인 대신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 500명을 추가로 조사한다.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16일(월요일) 오후 8시30분 제주의소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시간 제주일보와 제주MBC, 제주CBS에서도 인터넷 홈페이지와 페이퍼, TV, 라디오 등 각 사 플랫폼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등 언론4사의 공동선거보도 여론조사는 지난 1월28일과 5월2일 1~2차 이뤄졌으며, 이번 여론조사가 3차 여론조사다. 언론4사는 추후 제4차 여론조사까지 계획하고 있다. 

제3차 여론조사는 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돼 대진표가 결정된 이후 실시되는 첫 여론조사다. 특히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까지 함께 이뤄져 도민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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