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계열로 3선 국회의원에 성공한 뒤 최근 탈당, 무소속으로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우남 후보가 선거사무소를 개소한다. 

김 후보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동광로 117)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시골 촌부에 지나지 않았던 김우남을 두 번의 도의원과 세 번의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준 도민께 정중한 마음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24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의 중앙당이 지방자치시대에 역행하는 공천권 남용의 행태를 두고 볼 수 없어 탈당, 무소속으로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3선 국회의원 12년간 한 우물을 파듯 대한민국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여·야 구분하지 않고 일만 했다. 저의 일하는 능력은 대한민국 농민이 인정했다”며 “저는 매번 선거에 임할 때마다 첫 출마 때의 마음을 되새긴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너무나 일하고 싶었고, 간절히 선택받고 싶었던 소중함을 유권자가 인정해줬기에 도민과 제주를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며 “2년이라는 짧은 기간의 나머지 우물을 파려한다. 마지막 여정인 도민의 공공복리와 삶의 질을 위해 제주특별법 개정에 전념하겠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김 후보는 “제주를 위해 일해 온 사람과, 제주를 출세의 도구로 이용하는 사람들과의 대결 구도다. 제주를 위해 제주시 을 지역구를 위한다면 누구를 선택해야 현명한 것인지 다들 알 것”이라며 “김우남만의 뚝심으로 도민의 염원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경쟁 상대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주를 위해 일하고 싶은 김우남의 간절함을 개소식을 통해 호소하고자 한다. 사람 좋고, 의리 있고, 능력있는 저 김우남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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