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보수 성향 후보들의 단일화를 두고 ‘낡은 권력투쟁’이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15일 논평을 내고 반격에 나섰다.

김 후보측은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불통과 불통이 만나 회복할 수 없는 불통이 됐다는 말 부끄럽지 않냐”며 “제주교육의 불통은 이석문 교육감의 지난 8년”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후보 단일화를 낡은 권력투쟁의 처량한 결과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며 “이석문 후보측은 교육감 선거를 권력투쟁으로 생각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김 후보측은 또 “아이들의 미래를 얘기하면서 뒤에서는 권력을 쥐기 위해 말도 안되는 말로 도민을 현혹하려 하지 마라. 교육단체의 노력도 폄훼하지 마시라”며 경고했다.

더불어 “상대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만 몰두하는 행위에 결코 동의하지 않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통해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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