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8일 오후 1시와 5시 가족 뮤지컬 ‘겁쟁이 빌리’를 김정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겁쟁이 빌리’는 김정문화회관 기획 공연으로 타 지역 극단인 ‘상록수’를 초청했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원작을 무대로 옮겼다. 주변의 모든 것에 걱정인 빌리에게 할머니가 걱정 인형을 선물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낸 뮤지컬이다. 

서귀포시는 “걱정 인형들을 통해 빌리가 겪고 있는 내면적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사랑이 많고 다정한 할머니와 불안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신나는 퍼포먼스와 화려한 영상, 앙증맞고 귀여운 소품들을 통해 유쾌하게 표현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입장권은 23일부터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해 공연 당 선착순 330명까지 예매할 수 있다. 

김정문화회관은 매주 토요일마다 바이올린, 노래, 타악기 등의 문화예술 교육과 다양한 장르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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