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제주시에 있는 ‘별이 내리는 숲’과 같은 어린이 도서관을 서귀포에도 신설할 것”이라고 16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유아,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소통하고 행복한 상상에 몰입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며 “또래와 가족이 함께 독서를 통해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활동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별이 내리는 숲’은 제주도서관 부지에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책 놀이터, 계단 서가, 직업 체험 카페, 별빛지기 등대, 프로젝트실, 배움터, 지하 보존서고, 옥상 햇살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후보는 “서귀포 어린이 도서관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과 학부모, 교사, 학생 등의 의견을 수렴하며 설립 계획을 수립하겠다”라며 “서귀포 학생문화원 내 부지를 활용해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4차 산업 혁명의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독서를 통한 문해력”이라며 “즐겁게 책 읽는 습관을 키우고, 산·남북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귀포 어린이 도서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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