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제주스마트시티챌린지사업단의 리빙랩. ⓒ제주의소리
14일 열린 제주스마트시티챌린지사업단의 리빙랩. ⓒ제주의소리

제주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단은 지난 14일 오후 2시 제주 신한스퀘어브릿지에서 ‘전동 킥보드의 안전한 이용 문화’를 주제로 리빙랩을 진행했다. 

리빙랩은 다양한 삶의 문제를 시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공론장이자 실험의 장을 말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동킥보드 이용자, 자동차 운전자, 보행자 등 3개의 페르소나 중 하나를 선택하고 문제상황을 구체화하면서 논의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헬멧 미착용, 형식적인 단속, 이면주차로 인한 사각지대 발생, 전용도로의 부재 등 전동 킥보드와 관련된 다양한 종류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했다.

이들은 킥보드 야간 사고 예방을 위해 가시성을 높이는 장비 또는 디자인 적용을 아이디어로 내놓았다. 또 안전 운전을 위한 이용자 교육, 킥보드 이용 어플을 통해 안전한 이동 루트 제안 서비스 등의 의견도 제시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들은 스마트허브와 통합교통플랫폼 그리고(GreeGO) 등을 통해 제주에서 모빌리티와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제주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단에 전달된다.

사업단은 추후 다양한 주제와 방식의 리빙랩,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조성에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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