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출근길 인명사고…트럭 운전사 1명 사망, 버스 승객 16명 부상

제주 평화로에서 차량이 부딪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심정지 환자가 끝내 숨졌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방향 안덕면 광평교차로 인근 평화로에서 버스와 5톤 트럭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나가던 목격자에 의해 신고가 이뤄졌으며,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전 8시 23분께 트럭 운전자 A씨(42)를 구조,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9시 4분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버스에는 3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사고로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사고는 비상주차대에 서 있던 승용차가 본 도로로 진입하는 모습을 본 트럭이 차선을 변경하다 버스 출입문을 들이받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7일 평화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제주의소리 독자 제공.
17일 평화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제주의소리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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