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테크노파크, 융복합 기술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

화장품 시장의 높은 벽을 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기관들이 첨단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화장품 기업 지원 사업을 선보인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제주TP)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주대학교와 공동으로 다음 달 1일까지 ‘2022년 맞춤형화장품 융복합 기술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국내 화장품 기업과 ICT기업, 관련 전후방 연관기업이 대상이다.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는 제주벤처마루 컨퍼런스홀에서 사업설명회가 진행되고, 제주TP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JTP2010)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제주를 포함한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들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협력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확대하는 취지다.

대면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제주TP로부터 △맞춤형 화장품 시제품 제작 지원(11개사)
△플랫폼 연계 맞춤형 화장품 실증 지원(13개사) △사업화 및 신규 시장 개척 지원(2개사)
△KOLAS 기반 신뢰성 검증 지원(50건)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제주대로부터 △원료 신뢰성 검증 지원(60건) ETRI로부터 △AI+AR 융복합 시제품 제작 지원(4개사) 등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별로 사업에 따라 1000만 원에서 5000만원까지 총 8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토너, 앰플, 세럼, 크림, 아이크림, 톤업 등 6개 제형의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가이드 처방과 보습, 주름, 색소침착, 민감, 피지, 모공 등 피부 유형에 따른 원료 지원을 받게 된다.

제주TP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 피부진단 모델’을 활용해 정밀 피부진단과 유전자(DTC) 검사,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기술지원, 원료와 제품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 맞춤형 화장품 분야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와 테스트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휴대용 피부진단기 활용 맞춤형 화장품 개발 기업, 유전자 기반 맞춤형 처방 알고리즘 개발 기업, 맞춤형 화장품 소재·제품의 신뢰도 검증 희망 기업, 스마트 피부진단기와 스마트미러 등 ICT 융복합 기술개발 기업들이 활발하게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호 제주TP 바이오융합센터장은 “확산되고 있는 기술의 융합과 비대면 시장 환경 속에서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에 대응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디지털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해 ICT기술을 입혀 제주가 개인 맞춤형 화장품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와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주 맞춤형 화장품 관련 자료는 제주TP에서 운영하는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플랫폼’인 스킨큐레이터 홈페이지(www.skinqurato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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