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에서 뇌 손상이 의심되는 응급환자가 긴급 이송됐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38분께 제주시 추자보건지소로부터 뇌 손상이 의심되는 60대 환자의 이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접수됐다. 

요청 당시 환자 A씨는 말이 어눌하고 오른쪽 다리 마비 증세가 나타나는 등 뇌 손상이 의심되는 상태였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오후 8시 30분께 추자도 신양항에서 A씨와 보호자 등 2명을 태운 뒤 오후 9시 55분께 제주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0명을 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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