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서귀포시 대정읍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서윤 후보는 17일 오영훈 도지사 후보와 함께 탄소없는 섬 가파도를 방문해 메가투어의 문제점을 청취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스마트관광추진위원장인 이서윤 후보는 날마다 4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가파도를 방문해 오영훈 후보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마을주민들을 만났으며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쓰레기처리장을 둘러봤다.

이날 이 후보를 만난 주민들은 “가파도는 물이 부족해 밤 12시부터 오전 5시까지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섬”이라며 제한급수에 따른 주민과 관광객들을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 넘쳐나는 쓰레기들은 제때 처리하지 못해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가파도 구석구석을 둘러본 오영훈 도지사 후보는 “지난해 25만명이 방문했던 가파도는 올해 4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있는 섬인데도 환경시설 등이 낙후돼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며 마을회관 리모델링, 소각장과 소화전 설치 등 섬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행정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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