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노무현재단 시민학교 2차 인문학강좌
제주노무현재단 시민학교 2차 인문학강좌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는 시민학교 제2차 인문학강좌를 진행한다. 강좌 주제는 '팬데믹과 인간', 강사는 신경과 전문의 박지욱 원장이다.

현재 우리는 초유의 팬데믹 사태 3년차에 접어들었다. 

불과 수개월 전까지 세계는 극심한 혼란과 가짜 뉴스의 홍수 속에 선진국 최고 수준의 생활의료조차 대책 없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아직 사람들은 자신이 돌림병의 피해자가 될 우려 뿐 아니라 전파자가 될 수도 있다는 이중의 위협에 놓여 있다.

차단과 격리 외에 방책이 없었던 인류가 반전의 계기를 잡은 것은 백신이었다. 아울러 효과적인 치료제가 등장했고 확진자 수 또한 점점 줄어 우리 사회는 바야흐로 위드 코로나를 준비 중이다. 

이제 끝이 보이는 듯도 하다. 하지만 박지욱 원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또 다른 의문을 제기한다. 코로나25, 코로나30이 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을까?

코로나가 아닌 다른 바이러스는 인류를 공격하지 않을까? 과연 인류는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이번 강좌는 우리에게 코로나19 팬데믹을 정리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욱 원장은 의학과 인문학, 의학과 예술의 접점에서 취재하고 연구하는 메디컬티스트(medicultists)로서 현재 다향한 매체에 글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 '메디컬 오디세이(한울)', '신화 속 의학 이야기(한울)', <-'역사 책에는 없는 20가지 의학 이야기(시공사)', '이름들의 인문학(반니)', '진료실에 숨은 의학의 역사(휴머니스트)' 등 왕성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는 현직 의사이다.

강좌는 5월19일 (목) 19시 중앙로 제주소통협력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며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064-74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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